Astraw
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갑니다.
푸른 물빛,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뛰어놀던 북태평양 한가운데에는 파도에 이리저리 밀리며 넘실대는 쓰레기 더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플라스틱의 긴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거대 쓰레기 섬이 존재합니다.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인 오션 클린업이 선박 두 척을 이용해 주변에서 건져올린 플라스틱 라벨을 분석해 본 결과 북태평양에 떠 있는 쓰레기의 10% 지분은 바로 한국이라는 사실을 더욱 놀라게 합니다. 인간이 버린 흔적이 고스란히 쌓인 이 섬에는 약 1조 8천억 개의 쓰레기 조각이 흩어져 있으며 이 중 99%가 플라스틱입니다. 전 세계 800만 톤의 빨대가 버려지는 잔혹한 현실, 자연 분해가 불가능에 가깝고 물에 가라앉지 않는 성분 때문에 플라스틱은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곱지 않은 시선이 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 대안 역시 녹녹치 않았습니다. 플라스틱보다 5.5배 많은 탄소 배출과 PE 코팅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 빨대 역시 오히려 재활용이 쉽지 않고, 바다에 미세 플라스틱을 다량 방출하고 한 달에 신용카드 한 장씩 우리가 섭취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. 결국 내가 버린 쓰레기는 다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. 친환경의 이미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진심으로 '흙에서 태어나 숨 쉬는 흙으로 다시 보내겠다'라는 아스트로우만의 약속은 자연으로 돌아가 땅 속에서 자연으로 회귀하는 시간을 무려 1800분의 1로 단축시키고 있습니다. 환경의 문제는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기준이 됩니다.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일관성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줍니다 단순한 상품이 아닌 리사이클링의 본질을 경험하는 아스트로우는 환경의 문제를 실천하는 기업들과 함께 동참합니다.